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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6-김재인 호텔 호텔 사랑이 넘치시는 재인이는 아퐈랑만 호텔 가는걸로. 여기어때 어플쓰기 없기. 김재인이 3년만 지금처럼 꼬맹이로 남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5-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아퐈가 좋아라 하는 데미안 라이스 아저씨의 노래가사중 하나인데 요즘 잰이를 보면 떠오르는 노래 소절이랄까. 움직임 하나하나를 놓칠 수 없을 만큼 아퐈 엄마에게 행복을 준단다. 재인아. I Cant't take my mind off you.다. 뺏길까봐 조바조바조바심 난단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4-김재인과 대박 아퐈가 대박이를 처음 본것이 10년 전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재인과 함께 있는 대박이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청년이었던 대박이는 이제 할아버지 멍멍이가 되었고 염지민 무릎에 앉기 위한 김잰과의 경쟁에 적극적이지 않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 마음이 착잡합니다. 잰이도 대박이의 히스토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엄마 무릎을 선뜻 내주는 것을 보니 본능적으로 짠한 감정이 있는것 이겠죠. 무엇보다 엄마아빠 얼굴도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잰이가 마산에 내려가 수혜할머니 영국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 등등 많은 가족들에게 둘러쌓여 애교부리고 흥분하여 낮잠도 자지않는 초싸이언인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니 왜 옛날에 대가족 체제를 유지했는지 10%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으니 통..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3-5주년.. 아퐈의 입대일과 같은 12.11은 엄마 아퐈의 결혼기념일이나 매번 정신을 빼먹고 잊어먹기 일쑤였단다. 그래서 이번 기념일은 4일전부터 기억해야지. 엄마 아퐈 같이 찍은 사진은 찾다찾다 지난 여름까지 거슬러 올라가 성당 놀러간 사진과 재인이 잠깐 자고 있을때 아울렛에서 찍은 아주 희귀한 사진이란다. 심지어 지난 2년간은 없는것 같구나. 허허 또르르르르 또르르르르 조만간 정식으로 둘만의 사진을 찍어야 겠다. 사실 엄마한테는 우스갯 소리로 얘기하지만 재인이가 아무리 이쁘고 착하고 애교부리고 섹시하게 변해도 아퐈의 일순위는 엄마란다. 그리고 앞으로 우주인의 침공이 없다면 67여년이 남았단다.. 또르르르르르르르 만쉐이..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2-당부 김재인이야. 재인이이가 10년 후에 이 글을 읽을라나 모르겠지만 재인에게 바라는게 있단다. 아퐈는 하지 못했지만 잰이는 했으면 하는것인데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단다. 다른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는것 이란다. 앞으로의 세상은 남에게 보이는 조건들은 중요한것이 아니란다. 아퐈는 그런것들을 무시할 자신이 없었지만 무시했으면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았거나 즐기고 있겠지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잰이가 좋아하는 일을 끈기 있게 하거나 재인에게 정신적인 행복을 주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 일이던지 도전해볼 가치가 있단다. 물론 돈이 없다면 이곳 헬조선에서는 불쑥 이성이 개입하겠지만 아퐈가 영혼을 팔아서라도 걱정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을테니. 지난주 유민언니랑 키즈까페를 갔을때 또 악어야 장난감..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1-자존감 언제부터인가 인위적인 웃음을 짓기 시작한 재인이 귀엽다가 조금씩 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난쟁이일때부터 어린이집을 가며 사회생활을 시작해서인지 사진 찍을때면 마치 어른들이 증명사진 찍을때 마냥 억지웃음 짓는것이 영 마음이 쓰입니다. 찡그리며 웃지말아요. 엄마처럼 주름생겨요. 아퐈 앞에서는 착한 아이인척 아무렇지 않은척 안해도 좋으니 투정부려요. 가끔 셀프 토닥하며 자기애를 보이는 자존감 높은 재인이가 아퐌 좋아요.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0-아빠에게만 주세요. 장난치기전 개구쟁이 눈빛 아퐈에게만 주세요. 먹고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생겼을때 짓는 뿔쌍한 표정 아퐈에게만 주세요. 아이무셔워 율동 아퐈에게만 주세요. 억지 매너 웃음 아퐈에게만 주세요. 삼등신 배뽈똑 비율 이리 아퐈에게 주세요. 이리 아퐈 주머니에 주세요. 넣고 지퍼 잠그게.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69-갖고싶다 너.. 한동안 아니야 싫어병에 걸려있던 재인은 이제 갖고 싶다 병에 걸려습니다. "있고싶다." 엄마의 너구리 얼굴옷에 있는 털을 보며 "나도 눈밑에 털이 있고 싶다." 왕할머니집 하얀 멍멍이를 보며 멍멍거리더니 "나도 멍멍이 되고 싶다." "나도 홍시처럼 두개로 나눠지고 싶다." "하늘에 구름이 되고 싶다." "나비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 "유민이 언니집 갖고 싶다." 아퐈의 오렌지 에이드도 나눠먹게 된 재인은 아퐈꺼 다 가져도 좋으니 뭐든 하고싶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