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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69-갖고싶다 너..

 

 

 

 

 

 

 

 

 


 

 

 

한동안 아니야 싫어병에 걸려있던 재인은 이제 갖고 싶다

 

 

병에 걸려습니다.

 

 

"있고싶다."

 

 

엄마의 너구리 얼굴옷에 있는 털을 보며

 

 

"나도 눈밑에 털이 있고 싶다."

 

 

왕할머니집 하얀 멍멍이를 보며 멍멍거리더니

 

 

"나도 멍멍이 되고 싶다."

 

 

"나도 홍시처럼 두개로 나눠지고 싶다."

 

 

"하늘에 구름이 되고 싶다."

 

 

"나비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

 

 

"유민이 언니집 갖고 싶다."

 

 

아퐈의 오렌지 에이드도 나눠먹게 된 재인은

 

 

아퐈꺼 다 가져도 좋으니 뭐든 하고싶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