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6-김재인 호텔 호텔 사랑이 넘치시는 재인이는 아퐈랑만 호텔 가는걸로. 여기어때 어플쓰기 없기. 김재인이 3년만 지금처럼 꼬맹이로 남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0-아빠에게만 주세요. 장난치기전 개구쟁이 눈빛 아퐈에게만 주세요. 먹고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생겼을때 짓는 뿔쌍한 표정 아퐈에게만 주세요. 아이무셔워 율동 아퐈에게만 주세요. 억지 매너 웃음 아퐈에게만 주세요. 삼등신 배뽈똑 비율 이리 아퐈에게 주세요. 이리 아퐈 주머니에 주세요. 넣고 지퍼 잠그게.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69-갖고싶다 너.. 한동안 아니야 싫어병에 걸려있던 재인은 이제 갖고 싶다 병에 걸려습니다. "있고싶다." 엄마의 너구리 얼굴옷에 있는 털을 보며 "나도 눈밑에 털이 있고 싶다." 왕할머니집 하얀 멍멍이를 보며 멍멍거리더니 "나도 멍멍이 되고 싶다." "나도 홍시처럼 두개로 나눠지고 싶다." "하늘에 구름이 되고 싶다." "나비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 "유민이 언니집 갖고 싶다." 아퐈의 오렌지 에이드도 나눠먹게 된 재인은 아퐈꺼 다 가져도 좋으니 뭐든 하고싶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68-루돌프 빙의 요즘 동물빙의 놀이에 푹빠진 재인은 네발로 기어다니며 고양이,멍멍이 소리를 내지만 겨울 문턱에 와서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께 퀵보드 싱싱이를 받기 위해 루돌프로 빙의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조금씩 아퐈에게 딜을 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실소가 나오지만 너무 진지하게 협상이 들어올때면 귀여워 누군가에게 뺏길까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키컸다 언니됐다고 부츠 사달라는 딜은 엄마한테 배운것인가. 젠장.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67-백발 마녀 즐거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삶이 끝날때까지 안전할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도씨 할아버지 말씀이 인상 깊었던 아퐈는 올해 하얗게 불태웠어. 엄마도 아퐈도 흰머리로 30대에 백발마녀 되겠눼.흑흑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41-4th Wedding anniversary 12월11일은 결혼기념일인 동시에 아퐈 입대일이라 잊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나 결국 이런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물론 연말이라 바쁘고 잰이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신이 없었지만 뭔가 풋풋함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잰은 그동안 안먹었던 양을 다 채울 요량인지 배가 터질때 까지 흡입중이며 평균보단 키가 작고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 돼지아가씨로 변모중입니다. 4년전과 다른점이라면 돼지 아가씨 한명과 그 아가씨를 지키기 위해 먹는 Jimin Yum 돼지와 - + 왔다갔다 하다 이제 +로 돌아올 생각을 안하는 마통만이 남았을뿐. 그래도 연말이고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는 잰이를 위해 없어지고 있는 뇌를 다시 채워놓을 때입니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40-김재인 입원 Jimin Yum이 탯줄로 잰과 연결되어 있다면 아퐈는 마음으로 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잰이 아픈 계기로 잰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것 같아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아퐈가 건설사에 있거나 설계를 했다면 진작에 이라크에 끌려갔거나 집에 못들어 왔겠지만 이렇게 잰을 케어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잰이 엄마는 김재인이 야시같다며 아퐈있을때 없을때 행동이 틀리며 아퐈한테 착달라붙어 있는것이 눈꼴시러울 정도라지만 좀만 지나면 엄마랑 절친하고 아퐈는 방에서 나가라 할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최대한 길게 아퐈에게 요염은 떨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식욕을 찾아 사식을 폭풍 흡입하는것을 보니 이제 다 나았나 봅니다. 당분간 김잰이 엄살이 폭발 하겠지만 건강하다면 다 허용하겠습니다. 대신 어린이집 성준이 좋냐..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21 Jimin Yum과 아빠 닮아 식탐 강한 김재인은 먹기 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초집중 하고 아빠 엄마의 먹는 모습을 보더니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자 마자 싹싹 비웠었고 지금은 벌써 젖병을 잡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흠. 이 녀자를 우야지. 잘먹고 잘싸고 힘이 어찌나 센지. 지금으로서는 역도선수 정도? 아니면 발가락이 기니 유도선수정도? 그래도 아빠는 재인씨를 엄청난 속도로 뛰어 댕기는 외쿡언니들 처럼 말처녀로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으니 당분간 지켜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요즘 하는짓이 참 귀여워서 '라이온킹'에 나오는 사자아빠가 아기사자 핥는것 처럼 할짝할짝 핥아버리고 싶습네다. -김재인 육아일기2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