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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84-김재인 논리력 주말에도 6시가 조금 넘으면 어김없이 일어나 옥토넛 보고, 밥먹고,공놀이,스티커놀이,엄마 괴롭히기 놀이까지 마친 시간이 아침 9시.. 다시 돌아온 시간과 공간의 방.하루가 너무 즐거워 보이는 잰에게 "아빠도 매일 놀고 싶다. 무인도에서.혼자."라고 하니 잰이왈 "아빠 엄마 어린이집을 만들어 줄게요. 가족들은 모두모두 사이좋게 지내는 거야. 너희들 사이좋게 지내." 갑자기 급 감동과 요즘 가끔 다투는 엄마 아빠의 허를 찌르며 문제점에 대한 대안까지 마련. 가끔은 논리력 떨어지는 아빠보다 더 논리적인듯. 근데 너희들이란 단어는 언제까지 쓸 예정입니까. 직업병은 엄마까지만.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83-김재인 사진사 몇년간 둘만의 사진이 없었던 엄마 아퐈에게 갑작스러운 사진 선물을 선사한 재인에게 감솨. 아가때부터 아퐈 로모 카메라 만지작 거리더니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큰 선물을 받은것 같습니다. 요즘 재인의 급작스런 성장에 아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퐈 마음은 천천히 움직이니 너무 급하게 훅 들어오지 마세요. 잰이가 좋아하는 걱정인형 책을 읽어주다 잰이도 걱정이 많다 드립치면 아퐈는 심쿵합니다. 아퐈도 처음보는 희귀한 핸드백 보고 사달라 하지 마시구요.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82-김재인은 세살 2016년 03월 26일은 김재인이 세살 언니가 되는 날입니다. 요즘들어 자기는 언니라며 많이 컸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재인은 아가때와 다르게 원하는 사항 및 요청사항 또한 디테일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재인이를 생각하며 크림빵을 사가면 자기는 꽈배기빵이 좋다 뺀치를 놓기 시작하였으며 생일 선물로는 로이와 씽씽이가 필요한점을 강조합니다. 그제 큰이모와 탱고를 하며 큰이모는 나팔을 사야한다 통보를 했고 큰이모는 당황하며 나팔을 구해보겠다며 약속을 하였습니다. 과연 큰 이모의 나팔은 어떤것일까 아퐈는 기대가 됩니다. 재인이의 세돌은 고요한 연못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죠스 주제가가 울려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흐헉..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81-김재인 아빠 대답 요약집 "왜요?" 를 하루에 삼만번쯤 듣다보면 말하는거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아퐈로서는 멘탈이 붕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연기는 왜 안잡혀요?"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하나. "눈이 오다 왜 안내려요? 응. 눈요정이 잠시 쉬고있나봐." 순수하지 않은 아퐈의 뇌를 풀가동하여 동심어린 대답을 하면. "왜요?"라고 되물어 볼때 근로기준법을 설명해줘야 하나. 아빠대답요약집을 만들어야 할듯. 니미럴. 그래도 귀여우니 대답해줍니다. 아빠 친구였으면 이미 강냉이 탈탈 털렸을듯. 차라리 아퐈랑 풀코스 마라톤 하자면 더 땡길듯. 그리곤 또 손발 오그라드는 대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퐈 만세...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80-김재인 몬순이 김재인에게 감사한점이 많습니다. 혹여 외동이라 모나거나 새침하게 자라지 않을까 아퐈는 고민이 많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몬쇙긴 표정짓기와 심해지는 장난끼를 보니 쿨내나는 아가씨로 클 요량인가 봅니다. 엄마는 김재인의 계속되는 장난에 지쳐가지만 아퐈는 엄마의 똥코를 수시로 후벼파는 장난끼 많은 재인이 더 마음에 드는것은 대리만족 일까요 아니면 장난끼 많은 재인이 좋아서일 까요. 아무튼 나의 이쁜 재인이 사진찍을 때마다 몬순이 표정짓는게 왜그럴까. 나름 엄마닮아 패션에 욕심이 많은 재인이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사실을 알아도 지금처럼 몬순이 표정을 지을까 의문이 들지만 현실을 알게 되어도 지금처럼 장난끼 넘치는 유쾌한 김재인이 되었으면 합네다.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9-큰이모 엄마 매번 옷과 장난감을 사주시는 큰이모와 급만남을 하게된 재인씨가 갑자기 큰이모를 엄마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졸지에 이모, 이모부가 된 엄마 아퐈는 만세를 부르며 집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김재인씨는 분위기를 인지하곤 다시 큰이모를 모른척하기 시작하니 한국형 인간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김재인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습니다. 결국 큰이모도 재인이 집에 따라올까봐 저녁을 먹지 않고 집으로 도망 가는 것으로 결론.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8-김재인 가족 요즘 아퐈가 제일 좋아하는 재인이 모습은 유민,다나 언니를 만나 너무 흥분할 정도로 좋아 미쳐 날뛸때입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어린 재인에게도 따뜻한 모양입니다. 아퐈도 생각해 보면 기쁜 순간이나 슬픈 순간 결국 옆에 있는 사람은 가족이었습니다. 가족보다 더 좋은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서른이 훌쩍 넘어서야 어렴풋이 알게되었습니다. 재인은 돈,명예,꿈보다도 더 좋은 가치가 많다는 것을 아퐈보다는 조금만 일찍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민언니와 키즈까페 가면 더이상 아퐈를 찾지 않으니 아퐈에게도 자유가 찾아왔습니다. 만만쉐이.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77-김재인 안마기 Made in JunYum.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인공지능 탑재되어 있으나 말은 잘 듣지 않음. 3분이상 지속할 수 없음. 아프신 양쪽 할아버지들께 활력소가 되고 있지만 체력소모를 시킨다는 단점 있음. 영국 할아버지,외할아버지께 이쁜웃음 지어줘서 고마워 재인아. 마산에서 너의 행복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오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