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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

 

 

 

 

 

 


 

 

 

이유민씨 생일 포장지 찾다가 3년전 염지민과 Danny McMann이 경복궁서 서예 배운다며

 

그렸던 역작을 발견하고는 갑자기 빵터져서 잠시 거실에 붙임.

 

당시는 키득거리며 농담처럼 썼을지 모르나 현실이 되고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

 

그러나 부모라는 단어가 이렇게 오묘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는 처음입니다.

 

재인씨가 태어났을 때도 아빠는 재인씨가 딸이 아니라 친한 친구 혹은 동네 마음 잘맞는 오빠

 

정도가 되고 싶은 마음이어서 그런지 '부모' 라는 말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가 봅니다.

 

다음에 붓글씨 쓸일이 있으면 '오빠'도 하나 써서 부모 보다는 젊은 오빠가 되고 싶습니다.

 

-김재인 육아일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