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갈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디테일 하나하나가
십수년전에 설계된 곳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한것 같다.
회장님이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정림건축이 대한민국의 척박한 건축환경에서도
문화를 이끌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 아니겠지. 시스템의 문제니까.
이제 외부인에 불과하니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만 정림은 직업에서의 고향과 같은곳이니
가끔 많이 신경이 쓰인다.
턴키니 BTL이니 현상이니 그딴거 말고 이렇게 건물을 설계하고 결과물 보며
감탄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2층 기부 문화재 까지 봐도 조용히 잘 참아준 재인씨에게 감사하는 하루였다.
재인씨가 언능 꼬마 숙녀가 되서 공간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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