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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건축가와 염슨생의 셀프 인테리어]30평대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6 목공편-목공의 시작 3 / 목공시 고려해야할 미장과 전기 1 / 짠내 인테리어

 

 

 

목공전 고려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나 오래된 집이나 아파트라면 철거전 기본

적인 계획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기존 거실 화장실의 경우 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창호가 있었습니다. 주방에도 수억을

들인다고 해서 디자인이 나아질 수가 없는 큰

창호가 자리하고 있어 타일이나 주방가구 위치

등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염슨생과는 애당초 창호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고 목공시 미장으로 벽을 막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목공전 사전에 미장에 관련된 결정과

디자인안을 확정해 놔야 목공과 창호 이어지는

전기공사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시베리아 같은 한파가 서울을 덮쳐

목공과 동시에 미장을 진행하였고 주말에 벽지를 벗기며

전기히터와 보일러를 마구마구 때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염슨생과 끝까지 고민하며 결정하지

못하다 결국 결론을 내린 한가지.. 냉장고 갯아웃 입니다..

사실 결혼하며 산 8년이 지난 냉장고를 버리기엔 정도

들고 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던 터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를 기존 아파트처럼 들여 놓기에는 인테

리어를 하는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 하게

되었습니다 .ㄷㄷㄷㄷ 

염슨생과 주부건축가는 기능과 실용성을 버리고

디자인을 택하게 됩니다. 주방 하부에 미니 냉장고를

넣고 냉장고를 밖으로 내놓습니다.

하부는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여 주방과 사이즈 및

적용사양에 대한 협의를 해야 합니다.

 

 

 

 

 

 

 

염슨생과 주부건축가는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임에

분명한 것이 처음에는 냉장고를 좁은 베란다로

그냥 내놓고 치수상 양문형 냉장고가 반쯤 열림

에도 불구하고 그냥 반만 열고 쓰자는 또란스

같은 생각도 둘은 하고 있었습니다. 이럴때는

죽이 잘 맞는 부부이지요. 심지어 뚱뚱하면

문을 닫아도 지나갈 수 없음에도 키득거리며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주방가구 사장님이 도란스 같은 부부에게

적당히 도란스짓 하라며 해답을 안겨주십니다.

 

 

 

 

 

 

보일러 앞을 냉장고 자리로 변경하고 세탁기를

옆으로 빼기로 하고 냉장고 자리에 미장을 추가

합니다.

 

 

 

전기의 경우 목공전과 목공을 진행하면서도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해외 직구의 달인인 염슨생이 전격적으로

인덕션 설치를 선언하면서 고려할 부분

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옛날 아파트의 경우 전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기팀장님이 별도 선을 따야 한다는

의견을 주십니다. 추가비용은 대략 50만원

선으로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실 독일 인덕션 업체 의견은 자동으로

조절을 하기 때문에 추가로 딸 필요는

없다는 후문이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비용 추가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긴

합니다.

 

 

 

 

 

아무튼 창호를 없앤 후 미장과 인덕션과 기타

작업들은 신의 한수인걸로...

 

 

자세한것은 화장실,타일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