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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urce(My work)

[주부건축가와 염슨생의 셀프 인테리어]30평대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3- 철거 및 가구 컨셉잡기 / 코즈니 앳홈빠가 되다. /공사전 고려할것들

 

 


리모델링을 시작할때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공정이

철거입니다. 저희는 전체 철거 후 리모델링을 진행

하였기에 철거만 이틀을 잡았습니다.

첫날은 골조만 남기고 천장과 벽을 뜯고 둘째날은

마루 철거를 하게 됩니다.

 

 

 

 

 

철거를 그냥 하면 되겠거니 생각하지만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창호 부분은 어디까지 털것인지, 유지할것인지 미리

결정해놔야 하고 메울곳이 있으면 미장부분 일정을 넣어

놔야합니다.

 

 

 

 

 

그리고 이미 확장된 집이라면 가벽(확장시 만들었을 벽들)

의 단열 및 철거여부를 확인해 봐야합니다. 특히나 오래된

집일 경우 골조나 벽체 등이 일반적이지 않고 바닥 난방

(엑셀) 등이 깔려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목공팀장님과 실측하는날 세입자가 확장된 부분 바닥난방

엑셀이 깔려있지 않은것 같다고 하여 겨울철 공사일정상

미장 건조를 고려하여 첫째날 부터 바닥엘셀 시공자들을

불렀는데 바닥을 까보니 엑셀이 깔려있었음...인부들은

세명이나 오셨고 이미 엑셀재료는 제작이 되었기에 앉은

자리에서 그냥 30만원이 나가고 난방팀은 돌려 보냅니다.

ㄷㄷㄷㄷ첫날부터 현장이 삐걱거립니다.

 

 

 

 

돈이 생각보다 많이 나갑니다. 철거 비용도 생각보다

큰 금액이지만 일하시는 환경이나 작업을 보면 그

보다 더 받으셔도 된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어쨌든 예상치 못한 돈들이 술술 나갈 수도 있으니

계획은 철저히 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끝난것이 아닙니다.

페인트를 위한 벽지제거 작업이이 남았고 작업량을

예상하지 못한 주부건축가는 주말에 벽지제거공이

되기도 합니다. 자세한것은 목공편에서..

 

 

 

 

그리고 번외로 철거전 부터 모든 디자인은 결정이돼

있어야 합니다. 염슨생과 주부건축가는 셀프 인

테리어를 결정하고 시공에 들어가기 2달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목공과 큰 틀에서의

디자인이고 나머지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이라 생각하에

주말에 발품을 많이 팔았습니다.  

 

 

 

 

 

타일이나 욕실의 경우 일반적으로 윤현상재 쇼룸에서

색상이나 욕실 디자인을 계획하고 컨셉을 잡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타일을 잡고 을지로에

시공을 맡기지요. 자세한 것은 욕실 타일편에서..

 

 

 

 

 

 

특히나 발품을 팔던 중 우연히 발견한 코즈니 앳홈은

주부건축가의 눈을 현혹 시키고 코즈니 좀비가 됩니다.

 

 

 

 

 

사실 인테리어 소품에 별관심이 없던 주부건축가의 눈을

현혹시키기 충분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액자에 관심이 많은 주부건축가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과좋은 퀄리티에 염슨생과 주말마다 방문하여 몇달 뒤

이사갈 예정인 집의 소품들을 선결재 하게 됩니다. 럴수.

 

 

 

 

 


 시공 전 각 공간에 넣을 가구들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은 합니다. 인테리어 퀄리티의

팔할은 가구라고 해되 과언이 아니니까요.

 

 

 

 

 

평소에는 관심도 없었겠지만 염슨생의 꼼꼼함으로

모든 가구 후보군의 사이즈와 금액을 정리하고

적당한 가구들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목공 전 갤러리 레일 등을 설치할 경우 위치와 길이

등을 미리 계획해 놔야 철거 후 목공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1m, 2m 기준으로 갤러리 레일을 계획하였지만 조금더

계획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마치 새차에 기스나면 마음이 아픈것 처럼 못을 박거나

칼블럭을 위한 구멍뚫기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는군요..

다시 메우고 뺑기를 바르면 되지만 고생한 기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며 많은 액자들이 창고로 직행을 합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