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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2-부산방문

 

 

 

 

 

 

 

 

 

 


 

 

재인씨가 오랜만에 마산 친가.외가로 낼려가니 아퐈는 덩달아

 

기분이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새벽6시에 깨주신 재인씨의

 

6첩반상을 대령 후 부랴부랴 서울역으로 달려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평소 크게 아프지도 않던 재인씨가 열이 39도를 넘나들기 시작하였고

 

좋은 음식점 가봤자 음식이 코로들어가는지 귓구녕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던 베이비재인 시절과 같이 KTX좌석은 무용지물이 됐고 부산

 

작은이모네 가는길 대부분을 아퐈는 출입구에 ...쭈구려 앉아 재인씨

 

열을 내려야 했습니다. 부산 이모네 모처럼 방문한 아퐈 엄마의 장미빛

 

일정도 결국 지역만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겼을 뿐 놀이터행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재인과 Jimin Yum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오랜만에 갖게된 아퐈는 역시 별다른 이벤트

 

없이 퇴근후 반포대교 자전거 타거나 운동을 할뿐 소소한 생활 영위중입니다. 예전과

 

다른점은 재인씨가 너무 보고싶다는 정도. 뭔가 아퐈 좋아라 하는 재인씨가 아퐈없이

 

할무이할부지와 잘지내니 소외된 느낌정도. 그리고 매일 몬스터 커피서 더위를 피하는

 

재인씨가 잘생긴 청년들만 골라 애교떨고 하이파이브 하고 좋아라 하는 우유 권하는

 

행각을 보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질투심과 함께 잘생긴 기준을 아는 재인씨가

 

아퐈를 좋아라 하는 이유도 동일한가에 대한 고뇌정도? 나쁜뇬

 

-김재인 육아일기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