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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19-미소

 

 

 

 

 

 

 

 


 

 

 

2013년 10월12일 아침은 30년전 혼자 세상에 나왔다 지금은 셋이서 함께 맞는

 

의미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쌀쌀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집앞 '빠뤼빠땡땡' 에서

 

재인씨와 처량하게 맞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근 몇년중에 처음으로 밤샘하지 않고

 

여유롭게 맞이한 생일이라 기분이 좀 상쾌하기도 합니다. 다행이 재인씨도 아빠 생신인줄

 

아는지 나오자 마자 잠을 주무셔 줍니다. 요즘은 목소리도 귀엽고 행동도 귀엽습니다만 가

 

고음의 까마귀 샤우팅으로 아빠를 당황케 하기에 곤히 잘때가 가장 이뻐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봤던 '종횡사회'란 영화에 주윤발이 휠체어를 타고 미녀와 탱고를

 

추는 장면이 있는데 오늘 재인씨 유모차로 함께 춤춰보니 예쁘게 웃어주는 겁니다.

 

재인씨 미소를 선물로 대신 해야겠습니다. 물론 미녀가 될랑가 알랑가 모리겠지만.Jimin Yum 닮으면 미녀될라나.

 

-김재인 육아일기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