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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13-꽥꽥

 

 

 

 

 

 

 


 

 

 

김재인씨.재인씨를 마산에 내려 보내면 아퐈는 뮈친듯이 놀 생각이었으나

  

역시 금방 시큰둥 해졌단다.  첫날도 2년만에 Jimin Yum씨 자전거 펼쳐 돼지고기

 

사러 시장간것이 전부였단다. 물론 절대 혼자 보지 않던 영화 한편은 봤지만

 

재인씨와 지민씨가 없으니 주말도 소울없이 흘러갔단다. 조카유민과 누나가 마산 내려가면

 

혼자 코엑스서 우동먹던 매형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아퐈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구나 생각했단다. 재인씨가 집에 있을땐 항상 언제쯤 클라나 생각만 했으나 떨어져 있으니

 

재인씨가 무척이나 보고잡단다. 어제는 재인이가 항상 뚫어지게 쳐다보는 앵무새양을 보면서

 

순간 재인씨가 너무 보고잡아 눙물이 찔끔했지만 .흠 이놈은 왜 이런 희안하게 생긴놈을 좋아하지.

 

아빠 닮아 보라색을 좋아하나. 보라색 좋아하면 멘탈에 이상있다던디.나중에 희안한놈 데려오면

 

손가락을 반대로 접어버려야 하나. 아빠는 요즘 영혼이 잠시 나갔다 들어올때가 많단다. 추석에

 

내려가면 아빠의 멘탈을 재인씨가 홀딩해 주렴.

 

-김재인 육아일기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