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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93-김재인 어린이집 상담

 


 

재인이 어린이집 상담이 끝나고..

 

 

선생님왈 "재인이는 정말 밝고 착한데 감정 표현을 잘 안해요."

 

 

아빠 "엥? 무슨소리지. 집에서 의사표현이 넘쳐나는데..."

 

 

선생님왈 "친구들한테 뭐든 다 양보하기만 하고 친구들에게 나눠줘요."

(그냥 알아서 상납하는 것으로 보임)

 

 

김재인 눈빛만 보면 다 때려잡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름 덩치 큰 애들이 많나 봄..

 

 

생각해보니 잰이가 너무 어릴때 부터 어린이집에 갔고 지금도 아침 8시 무렵부터

 

 

오후 5시까지 있으니 어린것이 얼마나 눈치를 봤을까 한편으로 짠합니다.

 

 

괜히 친구들하고 나눠 써라. 친구들 무조건 이쁘다 하라고 한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아빠 성질대로 맞으면 두배로 때리라 할거로 후회도 되지만.

 

 

재인이가 왜 집에와서 가끔 폭발적으로 감정표현을 하는지. 자기전에

 

 

가끔 귓속말로 어린이집 재미없다고 하는지(반은 거짓말이지만ㅎ)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집 친구들과 단 1분도 쉬지않고 나발나발 댄다 하고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란 아가니 이쁜 아가로 자라겠지요.

 

 

잰이가 무엇을 하던 아빠는 재인이를 믿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행복하게 하고픈 일 하며 사는 친구가 됐으면 합니다.

 

 

물론 요즘은 아빠가 싫어하는 핑크핑크에 빠져

 

 

"재인이 얼굴도 핑크색이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드립을 날리긴 하지만

 

 

재인이 앞날만 핑크핑크 하다면야 상관없지요.

 

 

하..재인이가 크는 만큼 아빠도 조금씩 자라 있으면 좋을텐데..핑크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