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은 결혼기념일인 동시에 아퐈 입대일이라 잊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나 결국 이런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물론 연말이라 바쁘고
잰이 퇴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신이 없었지만 뭔가 풋풋함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잰은 그동안 안먹었던 양을 다 채울
요량인지 배가 터질때 까지 흡입중이며 평균보단 키가 작고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 돼지아가씨로 변모중입니다. 4년전과 다른점이라면 돼지 아가씨 한명과
그 아가씨를 지키기 위해 먹는 Jimin Yum 돼지와 - + 왔다갔다 하다 이제 +로
돌아올 생각을 안하는 마통만이 남았을뿐. 그래도 연말이고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는 잰이를 위해 없어지고 있는
뇌를 다시 채워놓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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