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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7

 

 

 

 

 

 

 

 


 

 

 

움츠렸던 아퐈가 점점 팔다리를 조금 꼼지락 거릴 수 있을만큼 재인이

 

훌쩍 커버렸구나. 거짓말을 치거나 등돌리고 삐지며 동네 오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것을 보니 아퐈 맴이 흔들리긴 하지만 Jimin Yum이 복직하고 잰이가

 

어린이집 지우라는 몬된 아이 귀싸데기를 때릴 수 있을 만큼 큰다면 아퐈는

 

점점 기지개를 켜겠지. 물론 아퐌 지금 잰이의 몸비례와 천진 난만함이

 

딱 3년만 더 유지됐으면 좋겠지만 표현력이 발달하고 매일 아침 꼭 신어야 하는

 

신발과 양말을 선택하는 주관이 생기는것 또한 좋단다. 얼마전 엄마 몰래 아퐈가

 

좋아하는 놀란 아저씨의 '인터스텔라'를 보는데 시나리오나 상상력에 감탄하면서도

 

막내딸이 잰과 오버랩 되면서 짠함이 심장 깊숙히 박히는것을 보니 아퐈가 참 잰이를

 

좋아하긴 하는가 보다.여자로서. 외쿡 어린이와 이쁜 외모가 오버랩되며. 잰이 배가

 

산만하긴 하지만 주관적으로 섹시하게 클거 같다는 생각을 하니. 미안하다.아퐈가

 

술먹고 미쳤나보다. 아무튼 잰이는 아퐈가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게 할테니 몸전체에

 

문신을 해도 되고 코꾸녕에 피어싱을 해도 되니 주관이 강한 아이로 컸으면 좋겠구나.

 

대신 성준이는 아빤 반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