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 육아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4-수제티 작년 아퐈 생일에는 뽜리땡땡땡에서 재인 낮잠 재우고 있었지만 올해 생일에는 드디어 재인씨의 축하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거짓말도 치기 시작하는 재인이 되었지만 점점 썸탈 수 있는 재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기념으로 재인육아일기 티셔츠 제작완료.ㅋㅋ 아퐈의 잉여게이지가 지속 상승중 입니다. 아퐈와 재인의 일년을 담음.비록 물고기 친구들은 귀향보냈지만.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3-김재인 인디언 텐트 요즘 김재인이 미쳐있는 놀이중 하나는 이불속에 들어가 가꿍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18개월 베이비는 아빠닮아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지난주 가로수길 옷가게 피팅룸에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며 아퐈는 잉여짓의 끝을 달릴가 합니다. 건축할때도 안만들던 1대1모형을 아무 생각없이 만들기 시작합니다. 김재인 텐트용 나무는 목재상에서 받았고 염지민 쓰던 천을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도면은 Yong-sung Choi삼촌에게 뽑아달라면 될거고 남은것은 Jimin Yum의 미싱질 뿐입니다. 결국에는 5급 국가공무원의 미싱질이 잉여프로젝트의 키워드가 되겠죠. 엄마의 노동현장을 보며 아퐌 더 큰 희열을 느끼겁니다.오호호호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2-부산방문 재인씨가 오랜만에 마산 친가.외가로 낼려가니 아퐈는 덩달아 기분이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새벽6시에 깨주신 재인씨의 6첩반상을 대령 후 부랴부랴 서울역으로 달려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평소 크게 아프지도 않던 재인씨가 열이 39도를 넘나들기 시작하였고 좋은 음식점 가봤자 음식이 코로들어가는지 귓구녕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던 베이비재인 시절과 같이 KTX좌석은 무용지물이 됐고 부산 작은이모네 가는길 대부분을 아퐈는 출입구에 ...쭈구려 앉아 재인씨 열을 내려야 했습니다. 부산 이모네 모처럼 방문한 아퐈 엄마의 장미빛 일정도 결국 지역만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겼을 뿐 놀이터행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재인과 Jimin Yum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오랜만에 갖게된 아퐈는 역시 별다른 이벤트 없이 퇴근후 반포대교 자..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1-자유부인 얼마전 실로 간만에 Jimin Yum의 자유시간을 위해 주말 재인과 아퐈 둘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부쩍이나 예쁜짓이 늘고 있는 추세라 동물원에 갈까 한강시민공원 갈까 부푼 가슴을 안고 야심차게 고민해 보지만 결국은 동네 북서울꿈의숲이 최종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재인씨는 이제 대부분의 말을 눈치코치로 알아듣기 시작하여 한결 관리가 수월해졌고 가끔 어린 아가씨랑 썸타는 착각을 하게할 정도로 아퐈를 설레게 합니다. 분명 아퐈...는 자신의 밑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라도 한듯 아퐈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딱 1년 4개월째인 재인씨는 지나다니는 모든 이들이 인형같다고 할만큼 귀여운 비율에 만화 캐릭터가 되어 아퐈의 두눈에 하트표를 만들어 줍니다. 아퐈가 불량한 간식을 제공하는 공급책이란것을 알기라도 한듯 엄..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30-수족구 재인 김재인씨가 걸음마를 시작하고 주체하지 못하는 에너지를 방출시키기 위해 북서울꿈의숲 분수놀이와 동네 놀이터 투어를 하다보니 잔병치레가 많아졌습니다. 39도를 넘나드는 고열로 엄마아퐈를 걱정시키더니 결국에는 수족구에 걸려 6월 황금 연휴를 칩거생활 해야 했습니다. 온몸에 두드레기가 나고 입안이 헐었지만 평소보다 잘먹던 재인씨가 설마 수족구에 걸렸으리라 상상조차 못하였고 동네 소아과 의사조차 아파서 음식섭취를 못할것이라는 소견을 내린지라 신기하면서도 과연 이놈이 딸이 맞는가 의문이 생길때쯤 하나의 깨달음을 얻은것 같긴 합니다. 평소 크게 아파본적이 없어서인지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귓등으로 흘려듣던 아빠지만 막상 재인씨가 아프고 보니 나 자신이 아픈것 보다 더 마음이 쓰이는 것이었습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29-토닥토닥 김재인씨. 돌잡이때 재인씨는 아퐈가 원하던 돈을 잡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푸드파이터가 어울린다고 생각할 정도로 뭐든 잘먹고 튼튼했던 재인씨가 요즘 돌치레를 하느라 비실비실 한걸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Jimin Yum도 1년 동안 홀로 몸빵 때운지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고 이번주는 될 수 있으면 자유부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지민염이 잠시 자유로운 시장 장보기를 하러 간 사이 재인씨 딸기 셔틀을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이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뭔가 모르게 아퐈도 서럽고 힘들었던 지난날이 떠오르며 눈물이 또르르 흘렀습니다. 그때 딸기를 빨리 대령하라며 땡깡질레이션 하던 재인씨가 빤히 아퐈를 보더니 토닥토닥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녀석이..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28-노란리본 재인아.지난 일주일은 많은 일이 있었단다. 있어서는 안될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고 현재 진행중이다. 어른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지만 공식적인 어른이 된 아퐈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비상식적인 사회를 경험하며 그 동안은 쌩까고 살아왔지만 재인씨가 있으니 이젠 예전같은 마음이 아니구나. 앞으로는 Jimin Yum이 수학여행 인솔 할때 마다 마음 졸일것이고 재인씨가 클 수록 불안감은 더 커질것이다. 요즘은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모를 정신나간 사람들을 보며 또한 그사람들이 사회 지도층이라는 사실에 무덤덤한 아빠도 조금은 생각이 틀려지고 있단다. 그동안은 아무리 윗사람들이 썩어 문들어져도 결국 세상을 이끄는 사람은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하는 일반인들 이라 생각했지만 소수의 일반적이지 않은 인간들로.. 더보기 [초보아빠 육아일기]김재인 육아일기27-희생 김재인이 잉태되고 세상에 나와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뱃속에 있었던 시간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을 재인씨를 위해 Jimin Yum과 아퐈는 고생이 많았습니다. 토닥토닥. 지민염은 일찍 나오려는 재인씨로 인해 몇달간 칩거를 했고 예전 같으면 종 5품에 준했을 관직에 있었겠지만 현재 김재인의 단독 셔틀이 되어 온갖 빵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아퐈는 꿈을 돈과 가정으로 엿바꿔 먹었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가족은... 배가 되지만 애기를 놓으니 책임감은 그 갑절이 되는 느낌입니다. 문득 우리 엄마 아빠는 누나랑 나를 어찌 키웠을꼬. 뭐 말썽도 안부리고 쉽게쉽게 컸을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포기하셨겠구나 짐작이 갑니다. 다행히 재인씨는 아빠닮아 단순하여 쿨하고 엄마닮아 박애주의자 되..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