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오랜만에 내려간 고향에서 재인은 또한번 훌쩍 커버렸습니다.
갑자기 쿨한 말투로 자신은 할머니와 재미나게 놀고 있을테니 엄마아빠는
커피를 마시고 놀다 오라는 것입니다. 엄마아빠 껌딱지 아가가 말입니다.
순간 어리둥절해진 엄마 아빠는 몇년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고향에서 할 수 있었지만
노는법을 까먹은 것인지 어색하기도 하고 시간을 어찌 보낼지 막막했습니다.
결국 오랜 친구인 지출이 이모를 만나기로 하고 아지트인 몬스터 커피에 간 엄마아빠는
떡실신을 하게 되고 결국 자유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버렸습니다.
훗날 중2병을 앓게될 재인이가 노는법도 잊어버린 엄마아빠의 과거를 보고 어여삐 여겨
폭주를 자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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